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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란바람

편집자: 엔시스(sis@sis.pe.kr)



안녕하십니까
보안인닷컴의 스탭 파란바람[박진하]입니다..^^

우선 보안인닷컴의 팀블로그 개설에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이렇게 팀블로그라는 색다른 기회로 포스팅을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열정적인 대장님과 훌륭한 역량을 지니고 있는 여러스탭들..
매일같이 까페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회원님들이 있기에
본 팀블로그 역시 크게 성장하여 보안분야에 있어
의미있는 하나의 존재로 거듭나리라 기대해봅니다.


벌써 많은 회원님들의 포스팅에 놀라움도 있고,
스스로도 더욱 열씸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보게 되는군요..^^;;
(그러나, 원체 접시물 내공이라 뭐 어떤것을 써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일단, 저는 깊은 지식을 다루는 글보다 몸으로 뛰어서 포스팅 거리를 찾아볼까 하구요..
세미나 등을 참석하여 느낀 점이라든가, 사회전반 적인 가벼운 이슈로
여러분들께 좀 가볍게 다가가고자 하는 맘으로 준비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다루고 싶은 주제는
위에서 타이틀에 좀 거창하게 다룬듯 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지난 정권에서 정보통신부에서 관할했던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정책 또는 방침이나 활동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것들이 현 정권이 들어서고 대부분 아시겠지만 정보보호라는 주제가
3개의 부 로 나뉘어 운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이렇게 나뉜 상태이지요

사실 인수위 시절부터 말이 많았었고.. 어느정도의 상황들이 예견되곤 했었죠..
막연히 문제일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던 것이었고,
이번에 이 문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하게 된 이유는
지난번 3월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KISA 정보보호 연구성과물 전시 및 발표회'를 참관하면서
느낀점이 있어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나름 양과 질의 의미에서 규모도 있는 행사다 보니,
오전부터 오후까지 6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큰 행사였습니다.
여러 관계자분들도 참석을 하셨고,
방통위 국장님의 환영사와, 방통위,지경부 사무관님들의 발표자리도 있었구요.

방통위 사무관님께서는 '인터넷 정보보호 정책 방향'에 대하여,
지경부 사무관님께서는 '지식 정보보안 산업육성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발표 내용을 듣던 중에
이런 의문점이 생기더군요..

'왜 다른 부서의 다른 발표인데 중복되는 부분이 많은 것일까...'
'저런 중복적인 업무를 하면서 발생하는 손실(인적,물적 자원)이 적지 않겠군...'


이쪽에서 CCTV 얘기하고 조금 있다가 또 CCTV 얘기 나오고..;;;
그냥 일반 대학강의 중에서 흔히 일어나는 학생들의 리포트 발표시간과는 달리
정부 기관의 담당자들이 나와서 발표하는 자리에서
간간히 중복되는 내용이 나오는 것은 실망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두분의 발표는 하나로 몰아서 한번의 발표로 통합되면 깔끔한 느낌인데
마치 억지로 둘로 나눴다고 해야 할까요...;;;

둘로 나눠서 자기들이 나름 자기들만의 색깔을 입혔는데..

원색이 보라색이라면, 하나는 보라에 가까운 파랑이고 나머지 하나는 보라에 가까운 빨강이더군요.

둘만 놓고 보면 엄연히 다른색이지만,

보라의 입장에서 보면 그놈이 그놈입니다..-_-ㅋ


지금와서 정보보호가 3군데 부서에서 다루어 지는것을 탓하고자 함은 아닌데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날 발표회때 그런생각을 했던 기억이 요 며칠전에
한 뉴스를 보면서 다시금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B사의 아태평양 대표인 이xx 이라는 분이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기획재정부 이렇게 3군데에
해당 사항을 가지고 문의를 하였으나, 각 부처의 '따로국밥'식 업무처리로
R&D 센터를 유치하지 못하고 중국에 설립한다는 내용이지요

이것을 보고 무엇을 느끼시는가요??

사실.. 그렇습니다.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경험이겠지만 관공서를 가서 민원을 문의하거나 할때
'그거는 xx로 가보세요..' xx로 가면 '해당사항은 이곳에서 처리하지 않으니 xxx로 가세요'
식의 뺑뺑이를 안 겪어보신 분이 있나요?? ^^;;

물론 정말 잘못 찾아가서 안내를 하는 경우가 더 많겠지요...^^
하지만, 찾아간 사람도 바보는 아닐지언데...
뒤돌아서면 귀찮아서 응대를 하지 않는것이라는 기분을 느낄적도 있었을겁니다.

정보보호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이슈이거나, 당장 눈앞에 성과에 급급하는 주제들은
경쟁적으로 중복해서 다루어 생기는 인적, 물질적 낭비는 막아야 할 것이며,
까다롭고 다루기 어려운 주제들은 서로 다른 부서로 넘기는 모습이
연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정보보호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3군데 부서에서 일을 하니
각 부서의 시너지 효과가 결합되어 3배의 효과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면서 한가지 우려되는 바는..
지금도 열씸히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최선을 다해 고생하고 계시는
관계자 분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큽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이나 정책등이 사회에 미치는 여파를 생각해본다면,
제가 이 글을 쓰는 심정이나 목적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해봅니다.

너무 처음부터 주제넘게 거창한 내용을 다룬것에 대해
부담이 적지 않네요...-_-;;;;;
문제 되는 부분이 있으면 대장님께서 적절하게 수정을 해주시리라 믿고, ^^
걍 저질러 보고 도망가 보겠습니다.
포스팅 되는것을 기대해 보죠..ㅎㅎ;;

이상 보안인닷컴에 파란바람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__)


P.S.
포스팅을 하면서 관련 자료를 찾던 중에
위의 R&D 센터 유치 관련 기사가 나고 후에
보건복지부의 입장표명이 있었습니다.
그런 제안을 공식적이나 비공식적로 받은적이 없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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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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